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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금감원 명시 자료 요청에도 화천대유 ‘버티기’

2021-10-0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기에 채널 A가 단독 취재한 내용도 있습니다.<br> <br>앞서 지적한 것처럼 막대한 이익을 왜 특정 소수가 챙긴 건지.<br> <br>밝히려면 회의록 같은 자료가 매우 중요한데, 화천대유측이 금감원이 명시된 자료 요청에도 이런 핵심 자료 제출을 거부했습니다.<br> <br>‘비밀 유지 의무’가 있다는 이유를 댔는데, ‘공공’이 나선 개발 영역에서 ‘비밀’을 고집하는 게 온당한 것인지. <br><br>조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<br><br>[리포트]<br>지난달 27일 대장동 개발사업 컨소시엄 대표 주관사 하나은행이 화천대유 등 성남의 뜰 주주들에게 보낸 공문입니다. <br><br>금융감독원과 국회 등으로부터 시행사인 성남의뜰 이사회 의사록과 주주총회 회의록 제출을 요청 받았다며 의견을 구한 겁니다.<br> <br>대장동 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는 성남의뜰 주주이면서 이사회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화천대유는 나흘 후 답변에서 "해당 자료는 영업상 비밀 등이 담겨 있어 제출이 불가하다"고 거절했습니다. <br> <br>"비밀유지의무를 위반할 경우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다"는 경고도 했습니다. <br><br>화천대유 공문에는 어제 경찰에 소환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은 이한성 공동대표 직인이 찍혀있습니다. <br> <br>[이한성 / 화천대유 공동대표] <br>"(한말씀만 하시죠 오늘 조사받은 거 관련해서) 갑시다" <br> <br>공문이 오간 시점은 특혜 개발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던 때입니다.<br> <br>[윤두현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의혹을 푸는 첫 걸음은 설계의 공정함과 과정 투명성 밝힐 자료 공개입니다. 자료 제출을 막는 건 의혹을 더욱 부채질할 뿐입니다." <br> <br>윤 의원실에 따르면 다른 주주는 대부분 동의했지만 화천대유만 거절했고 실제 자료 제출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<br> <br>수사 중인 검경이 해당 자료를 확보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과거 성남시의회가 이사회 의사록을 요청했을 때도 성남도시개발공사 측은 "민간 사업자가 동의하지 않는다"며 거부했습니다. <br> <br>화천대유가 자료 공개를 계속 거부하는 이유를 두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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